펜션 가스중독,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가평의 한 펜션에서 남녀 3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14일(수)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오후 9시 30분쯤 가평군 북면의 한 펜션 관계자가 "투숙한 손님들의 방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과 119구조대가 출동해 객실 내부를 확인하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발견됐으며, 이들은 서로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이들 시신과 함께 김장용 대형 비닐,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가스통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이들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펜션 객실 내부와 차량에서 유서를 발견했는데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합니다.